Monthly Archives: July 2013

세계 단 한 대뿐인 ‘쏘렌토R 저스티스 리그 에디션’ 공개

쏘렌토R 저스티스 리그 에디션 전측면 

미국 DC엔터테인먼트와 기아차가 합작해 만든 ‘쏘렌토R 저스티스 리그 에디션’이 공개됐다.

DC에서 디자인을 하고, 튜너인 웨스트코스트커스텀(West Coast Customs)이 제작한 이 차량에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 DC의 영웅들이 그려져 있으며, 시트 등 인테리어에도 배트맨과 슈퍼맨 등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그려졌다.

쏘렌토R 저스티스 리그 에디션 전측면 

저스티스 리그는 ‘어벤져스’로 대변되는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와 경쟁하며 미국 만화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연합이며, 2015년 개봉을 목표로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로 제작을 추진 중이다.

쏘렌토R 저스티스 리그 에디션 인테리어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저스티스 리그 쏘렌토R 에디션은 이베이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아프리카 빈민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차와 역사] 소형차의 혁신을 이끌다, ‘BMW 미니’

2013년형 MINI 쿠퍼 컨트리맨과 MINI 쿠퍼S 페이스맨. <사진제공 : BMW코리아>

‘미스터 빈의 차’이자 1960년대 유행했던 ‘미니 스커트’의 어원으로 알려진 미니(Mini). 사이즈는 아담하지만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국의 국민차’로 등극한 모델이다. 여러 레이싱 대회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기록,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의 역사는 1905년 자신의 이름을 따 회사를 설립한 허버트 오스틴(Herbert Austin·1866~1941)에서 비롯됐다. 그는 소형이면서 대중성을 지향한 ‘오스틴 세븐(7)’을 내놓았다. 영국 자동차 수출 물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오스틴 세븐은 1952년 모리스의 모회사인 너필드(Nuffield)와 합병, BMC(British Motor Corporation)로 재탄생했다.

미니의 생산 이전 스케치 도면(1958년). <사진제공 : BMW코리아>

당시 전 세계는 전쟁의 여파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 조치, 그리고 제2차 중동전쟁까지 더해지면서 값이 싸고 실용적인 소형차가 각광을 받고 있던 때였다.
오스틴 세븐에서 비롯…알렉 이시고니스가 제작 주역
대표적으로 3륜 소형차인 ‘버블카(Bubble car)’가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BMC의 회장 레너드 로드(Leonard Lord)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는 터키 출생의 공예학을 전공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에게 당시 모리스 마이너(Morris Minor)를 바탕으로 ‘미니어처’와 같이 작은 크기의 차량을 개발해 줄 것으로 제안한다.

1959년 생산된 미니. 당시엔 오스틴 미니로 판매됐다. <사진제공 : BMW코리아>

구체적으로는 소형차 크기보다 작은 3.05m의 길이, 또 값을 낮추기 위해 기존에 개발된 엔진을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성인 4명이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도 추가했다.
당시엔 엔진은 전면에 배치하고 후륜을 구동하는 세로방향의 구조여서 실내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았다. 이에 이시고니스는 모리스 모델인 A30의 850㏄ 엔진(전면)과 변속기를 가로로 배치하는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차체는 3050㎜였으나 실내 공간은 여느 세단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1959년 발표 당시 이름은 ‘오스틴 세븐’과 ‘모리스 마이너’로 이름만 다르게 선보이다가 1969년 미니(Mini)라는 이름으로 독립 생산되기 시작했다.

1964년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당시의 모습. <사진제공 : BMW코리아>

미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는 경주대회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적 때문이다. 이는 레이서이자 친구였던 존 쿠퍼(John Cooper)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주차 제작자로도 명성이 높았던 그는 1946년 ‘쿠퍼 카 컴퍼니(Cooper Car Company)’를 설립했다. 이시고니스는 미니를 실용성에 기반을 둔 소형차로 생각한 반면 존 쿠퍼는 레이스에 적합한 모델로 여겼다.
엔진 배기량을 997㏄로 늘린 존 쿠퍼는 트윈 카뷰레터를 장착, 기존보다 21마력을 높인 55마력의 출력으로 최고속도 130㎞/h를 뽑아냈다. 그 결과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는 1964년부터 1967년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미니의 레이싱카 개조와 랠리 참여에 회의적이었던 이시고니스도 최종적으로 55마력 엔진을 장착한 미니를 1000대 제작키로 결정했다.

미니의 성공으로 알렉 이시고니스는 1969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귀족 작위를 수여받았다. <사진제공 : BMW코리아>

미니 쿠퍼, 몬테카를로 랠리서 잇따라 우승…BMW그룹에 인수
미니의 맹활약을 등에 업은 존 쿠퍼는 자신의 이름을 딴 미니 쿠퍼를 생산, 이시고니스와 함께 1071㏄ 4기통 최대 70마력을 성능을 뽐내는 엔진을 만들어냈다. 미니의 성공으로 알렉 이시고니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귀족 작위를 수여받았다. 미니 쿠퍼는 1961년 양산이 시작돼 1971년까지 총 10년간 생산되다가 19년의 공백기 후 1990년 생산이 재개됐다.
1999년 미니는 BMW그룹에 인수된다. BMW그룹은 존 쿠퍼의 아들 마이크 쿠퍼에게 미니(MINI) 프로젝트 착수를 요청했다. BMW그룹의 최첨단 기술과 기존 미니가 갖고 있던 감성적인 요소들을 접목해달라는 부탁이었다.

2003년형 미니 쿠퍼. <사진제공 : BMW코리아>

2001년 전 세계에 선을 보인 새로워진 미니는 레이싱의 DNA는 고수하면서 도로주행에서도 뛰어난 안정감과 성능을 겸비한 모델로 태어났다. 새로워진 미니는 영국 롱브릿지와 크로울리, 호주 시드니, 스페인과 남아프리카 등 수많은 공장에서 생산됐다. 21세기의 미니는 ‘영국의 비틀’이라는 수식어로 대변되며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2010년 부분변경된 새로워진 모델이 선을 보였다. 1.6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미니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소형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에서 아성을 굳혀 갔다. 국내에는 BMW코리아가 2005년 미니 브랜드를 정식 론칭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SUV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점

자동차 전측면 

SUV는 일반적으로 차체가 높고 무거워 승용차보다 움직임이 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스티어링 반응과 핸들링이 둔하기 쉬운데, SUV에 익숙하지 않다면 미리 연습을 통해 차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 승용차보다 피시테일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스티어링 휠 조작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승용차와 시야가 다르므로 주변의 장애물에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동차 주행 

레저와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신차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SUV의 인기 뒤에는 경제성 높은 디젤 엔진이 대다수 SUV에 올라가고 있는 것과 차체가 커서 일반 승용차보다 안전하리라는 인식, 그리고 좌석이 높아 시야확보가 유리하다는 특성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고 있는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SUV를 모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SUV는 세단이나 해치백 등 일반 승용차와는 물리적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운전할 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모르거나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많다.

방향 바꾸기 전에는 충분히 속도 줄여야

자동차 전측면 

요즘 나오고 있는 SUV는 승용차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 포장된 도로 주행에 특화된 도시형 모델이 많다. 이런 차들은 과거에 주류를 이루던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린 형태의 SUV보다는 무게중심이 낮고 주행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승용차보다는 최저지상고와 무게중심이 높고 서스펜션이 상하로 움직이는 정도도 더 크다. 또한 대부분 너비와 길이가 비슷한 일반 승용차보다 무겁다. 이런 물리적 특성은 차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를 몰 때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SUV는 일반 승용차보다 움직임이 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부 스포츠 지향의 수입 고성능 SUV는 승용차 수준의 스티어링 반응과 핸들링 특성을 지닌 차들도 있지만, 아무리 도시형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SUV는 일반 승용차보다 스티어링 반응과 차체의 움직임이 더 둔한 편이다.

따라서 차선을 변경하거나 커브를 돌 때에는 미리 충분히 속도를 줄인 후에 스티어링 휠을 부드럽게 조작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SUV는 일정한 각도로 방향을 틀 때에 승용차의 스티어링 휠보다 더 많이 돌리게 되어 있다. 이런 특성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방향을 바꾸기 시작할 때에 예상했던 것보다 차가 더디게 방향을 트는 것을 느끼고 뒤늦게 스티어링 휠을 많이 돌리기 쉽다. 저속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고속에서는 이런 조작이 언더스티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SUV를 처음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연습을 통해 미리 스티어링 휠 조작에 차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파악하고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동을 할 때에도 차의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차체가 크고 무거울 뿐 아니라 서스펜션의 상하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급제동할 때에는 차체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하고 무게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들기 쉽다. 특히 적재공간에 짐을 많이 실었거나 비나 눈으로 노면이 미끄러울 때에는 급제동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닥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스티어링 휠 조작은 항상 부드럽게

자동차 주행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피시테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피시테일은 차의 좌우방향 무게 중심 움직임이 흐트러지면서 뒷바퀴가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지 못할 때 차체 뒤쪽이 심하게 흔들려 스티어링 휠 조작으로도 차의 움직임을 바로잡을 수 없는 현상이다. SUV는 차체가 높아 일반 승용차보다 피시테일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데, 일반 승용차는 무게 중심이 낮아 피시테일 현상이 일어나면 스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SUV는 피시테일이 전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SUV가 차대차 사고에서 일반 승용차보다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훨씬 높다. ESC 같은 주행안정장치가 이런 현상을 어느 정도 억제해 주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완벽하게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ESC가 달려있지 않은 차에서는 웬만큼 숙련된 운전자라도 피시테일 현상을 바로잡기는 쉽지 않다.

폭스바겐 후측면 

일반 승용차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피시테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스티어링 휠 조작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어느 상황에서도 스티어링 휠을 급조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을 틀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한쪽으로 돌리다가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지나치게 많이 돌리면 무게중심의 이동 방향이 갑자기 달라지면서 차의 움직임이 흐트러질 수 있다. 이런 조작이 반복되면 움직임이 흐트러지는 정도가 점점 커져서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게 된다. 특히 차의 움직임이 흐트러질 때 당황해서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뒷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져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일단 차의 움직임이 흐트러진다고 느끼면 최대한 당황하지 말고 차의 움직임을 지나치게 바로잡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약간의 바로잡는 조작만으로도 피시테일 현상이 심해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SUV의 스티어링 휠은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점점 더 부드럽게 조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동차 후측면 

도로상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차체가 크고 높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차체 때문에 여러 차로가 있는 도로에서 사각에 있는 차를 발견하기가 더 어렵고, 차체 길이를 가늠하기 어려워 추월할 때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후방 카메라가 없는 차는 좁은 골목에서 달리거나 주차할 때에 차체 뒤의 장애물을 확인하기도 어렵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사이드 미러는 일반 승용차보다 차체 아래쪽이 좀 더 많이 보이도록 조절하고, 추월할 때에도 더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